해양경찰, 美 FBI와 손잡고 해상 마약밀수 차단을 위한 협력 강화
FBI LA지부 마약전담팀, 해양경찰 수사관 대상 특별 교육 실시
이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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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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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지난 3일 연방수사국(FBI) LA지부 마약 수사전담팀을 한국으로 초빙하여 “해상 마약밀반입 관련 수사 전문 특별교육 및 업무협력”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FBI LA지부는 동아시아 전체 마약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로서 해양경찰청과의 정보교환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마약 사건을 담당하는 전국 해양경찰 수사관 6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마약은닉 수법 등 단속 정보 및 사례', '국제적 마약 조직 정보 및 첩보', '양 기관의 회의 정례화'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하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을 해상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부산에서 선박을 이용한 코카인 100kg 밀수를 적발하는 등 해상을 통한 마약밀수는 한 번에 수백 kg씩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어 해상 마약밀반입 차단으로 연결되는 효과는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므로 미연방수사국( FBI)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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