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의장국 대한민국,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참석

아태지역 최대 경제협력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1개 회원국 참여
APEC 트로이카 의장국, 2023년(미국), 24년(페루), 25년(우리나라)

정경매일신문 승인 2024.03.10 07:27 의견 0
김선영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 (사진=외교부 제공)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카를로스 바스케스(Carlos Vasquez)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이틀간(7일, 8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김선영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올해 APEC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에 동참하고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페루는 올해 주제 및 중점과제를 설명한 뒤, 분야별 장관급ㆍ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며, 민간부문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APEC 회원국들은 올해 APEC 주제가 적절히 선정된 점을 환영하고, 특히 중점과제인 지역경제통합, 공식ㆍ글로벌경제로의 전환, 에너지ㆍ식량안보에 대한 회원국간 협력과 민간과의 대화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 심의관은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서 2024년 한 해 동안 페루가 성공적으로 APEC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 4단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회복력 강화, 디지털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회원국들의 논의 동참을 요청하였다.

김 심의관은 트로이카 의장국 고위관리간 면담을 통해 APEC 의장국 수임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의장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2025년 APEC 개최를 위한 회원국과 민간 분야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번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APEC 회원국들은 11월 정상회의 개최시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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