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페이스북 통해 '2찍' 발언 사과

정경매일신문 승인 2024.03.09 15:37 | 최종 수정 2024.03.09 15:38 의견 0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8일) 오후 인청 계양을 현장 유세 중 지역의 한 고깃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엄지손을 들고 "1번 이재명"이라는 말을 건네다가 한 남성에게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 계양을 지역 상대 후보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찍도, 2찍도 모두 계양구민"이라는 비판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지역구에서 사용했던 '2찍' 표현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이같이 사과했다.

이 대표는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과 가까이 국민의 뜻을 온전히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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