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V12, 광주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 효과
이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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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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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마련한 ‘홈경기 성공개최 및 관람객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계획’이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야외응원전에는 약 3만5000여명의 시민이 몰리며 인근 푸드트럭과 지역소상공인 등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원정관람객을 위해 38대의 전용버스를 운행, 스포츠도시 광주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광주시는 KIA구단과 협의를 통해 대구에서 치러진 한국시리즈 3, 4차전 홈 응원전을 약 2만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도 한국시리즈 기간 야외 응원전이 열렸다. 이 기간 1만1870명이 응원에 참여했으며, 지역소상공인과 푸드트럭은 약 2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 홈경기 당일(1차전, 2차전, 5차전) 경기장을 찾는 외지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종료 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와 송정역을 직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전용버스를 3일간 38대 운영했다. 또 광주관광DRT(수요응답형 교통)를 경기종료 후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를 경유해 농성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집중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왔다.
한국시리즈 기간 전용버스 1710명, 광주관광DRT 331명 등 모두 204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또 한국시리즈 홈경기 당일 주차난을 덜 수 있게 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도로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유예, 주변도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광주시·자치구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자원봉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관람객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주력했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 종합지원계획에 포함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노후 관람시설 개선 사항과 관련, 한국시리즈가 종료된 만큼 관람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반관람석의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주시는 프로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스포츠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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